이 세상에 살아가는 모습을 비교하는 가장 흔한 예는 물질적 풍요와 결핍에 대한 인식적 언어 표현과 표상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식탁에 놓여 있는 밥과 반찬 또는 빵을 보고, "맛 있겠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똑같은 상황에 대하여 "저 싼 걸 내가 먹어!" 이렇게 생각하거나 말하는 사람의 인식적 언어 표상 사이에는 엄밀한 선이 그어져 있음을 우리는 누구나 압니다. 전자의 표현은 식탁에 올려져 먹을 수 있는 상황 자체를 허용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생활에 가까이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고, 후자의 언어 표상은 경쟁적 생활세계에 노출된 정도가 심하고 또 문화적 음식지수에 너무 민감하게 교육된 양심을 갖고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자기의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