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이해되고 있는 말씀 [직업과 구원]
예수님의 사역활동중에 사용하신 구원이라는 말의 의미를 오해하여 사용하거나 해석적으로 적용해 말하는 이들을 많이 봅니다. 뭐가 어떻게 잘못인가? 복음서의 극히 일부를 찾아봅니다. 세리에 대한 우리 주님의 판단과 세리를 만나신 이유에 대한 극히 일방적인 자기 해석 사이에 놓여있는 간극의 심각함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구원에 대한 의미를 얼마나 오해하고 있는지 분명히 보게 됩니다.
마태복음 8:10, 13, "예수께서 마태의 집에서 앉아 음식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와서 예수와 그 제자들과 함께 앉았습니다,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어떤 사람들은 이 때문에 예수님께서 함께 동석한 이 자리의 세리와 죄인은 죄사함을 이미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죄인의 자리에서 떠나는 행동없이도 이미 죄인이 아닌가?
누가복음 19:2, 5, 10 "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예수께서 삭게오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인자의 온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구원하시는 일이 세리의 직업과는 무관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여전히 세리장으로서 일하더라도 깨끗하면 되는가? 세상직업이나 상태를 그대로 유지한채 구원이 가능하다는 말씀이신가? 달리 말하자면, 부자도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말씀이신가?
마태복음 18:17 "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세리직업을 유지하거나 그 상태에 머물러 있는 자를 죄인으로서 판단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따라서, 제자된 마태처럼 삭개오가 자신의 세리장 직분뿐만이 아니라 세리의 정신상태를 떠나지 않는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 구원의 의미는 이 세상에서조차 효력이 없는 말이 될 것입니다. 어떻게 부자의 정신상태로 주님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가?
마태복음 18: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이 말씀은 하나님을 모르는 자로 사는 자와 세리가 같은 죄인이라는 말씀을 강하게 표현하신 바로 다음 구절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 땅에서 세리직분이나 세리의 정신상태에 묵여있는 자는 하나님나라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이 세상에 살아있는 동안 얻게 되는 구원이 아니라, 그보다 근본적인 하나님나라의 구원 즉 영생구원을 말씀하십니다. 이 세상 살동안 이 세상 것에 매이면, 세상은 사라지고 하나님나라만 남을때 이 세상것과 함께 사라진다는 말씀입니다.
세리와 만나 함께 사는게 주 예수님의 뜻이 아니라는 말씀을 이해하시겠는지요? 세리를 만나게 하시면, 그 죄 앞에서 그들을 편안하게 해 주는게 사명이 아니라, 우리 주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그를 어떻게 죄로부터 벗어나게 하셔서 구원받게 하시고 영생구원으로 이끄시는지를 보라는 신호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도 세리를 그 직업포기하고 구원받게 하고 영생구원으로 이끌려지게 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주님의 지상명령 또는 위임이라 부르는 사명도 마찬가지로 이해되지 않는다면, 참으로 어리석은 오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마태복음 28:20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주님을 보라는 얘기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세례를 베풀도록 할때 주님을 뵐 수 있어야 하고, 분부한 모든 것 즉 기념하라 하신 성찬식을 거행하면서도 주님을 뵐 수 있어야 하고, 주님의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 모든 과정 속에서 주님을 뵐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고, 오직 성령님께 의지해야 할 일들이지요!
예수님 말씀의 핵심은 죄인의 자리에서 떠나지 않고는 영생구원이 없다는 것 입니다. 죄를 뉘우치고 그 자리에 머물러 있으면 않됩니다. 죄인의 자리가 분명한데 떠나지 않으려는 사람의 발을 씻기려 시도했지만, 떠나지 않는다면 이제는 본인이 그 자리를 떠나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죄와 섞여 사는 인생을 주님께서 인정하신다는 말씀이 아니라, 죄인지 분명히 알고 주께서 은혜를 베푸셔서 그 자리를 털고 일어나게 하시는 모습을 기대하며 관계에 최선을 다하고 주님의 뜻을 바라보라는 말씀입니다. 똑같이 죄인의 자리에 눌러 앉아 세상의 부귀영화를 위한 속임수 거짓 폭력행사의 찌꺼기들을 받아먹으라는 뜻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요한계시록 18:4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서 다른 음성이 나서 가로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22:10-12 "또 내게 말하되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 불의를 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하게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게 하게하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게 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되게 하자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대로 갚아 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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