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겨자씨 믿음을 말씀하실때 등장시키신 다른 나무가 있습니다. 뽕나무입니다. 해서 겨자나무와 뽕나무, 자기에게 가능한 나무와 자기와 무관한 또는 이미 누군가의 것인 나무가 있다 하십니다.
누가복음 17:6 "주께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겨자씨 한알만한 믿음이 있었다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우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
뽕나무는 크기 즉 얼마나 성장하는가를 따져보면 겨자나무보다 작지 않습니다. 뽕나무의 크기는 종류에 따라 10피트 = 3미터, 30피트 = 9미터, 80피트 = 24미터 등 다양한 성장성을 갖고 있습니다. 겨자나무의 크기는 6 - 20피트 = 1.8미터 - 6미터 정도 성장성을 갖고 있습니다.
겨자씨의 크기는 보통 깨나 좁쌀보다 크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겨자씨와 뽕나무를 비교대상으로 말씀하신 의도 중의 하나는 주님께서 판단하시는 크리스찬의 믿음이란 현상적으로 드러나 보이는 물리적 크기 비교가 아니라 각 크리스찬에게 허락해 주신 상황 상태에 대한 하나님 창조섭리 또는 창조현상을 그대로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것일 수 있다는 의미를 함축합니다.
믿음이란, 생활세계적으로 표현하자면 즉 크리스찬이 자기 생활세계 모든 걸 다 아시고 희노애락 가운데 처하게 하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그 통치자되시며 모든 인생의 창조주 되시는 하나님을 인정하고 의지하는 상황 상태를 지칭합니다.
이사야 45:7 "나는 빛도 짓고 어두움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
믿음을 복음적인 표현으로 하자면 즉 믿음의 근본적인 지향성은 하나님나라 천국입니다. 마태복음 6:32-33. 예수님께서 겨자씨 한 알을 말씀하신 지향성이 천국에 있다는 말씀은 겨자나무 상황 상태를 묘사하신 장면에서 잘 드러납니다.
마태복음 13:31-32 "또 비유를 베풀어 가라사대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나물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공중은 하나님나라의 하늘이요 새들은 하나님나라의 새들입니다. 다 주님께서 창조하시는 피조물들이며, 주님의 하나님나라 역시 주님의 피조물이라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겨자씨 한 알의 위치를 이 세상 생활세계 속의 밭에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 세상 생활세계적 믿음이 하나님나라 주님의 창조 얘기와 복수화법으로 연결되도록 하신 점을 발견할수 있습니다. 이 땅에서는 크리스찬에게 허락하신 상황 상태의 주님을 향한 믿음이 있는지 묻고 계신겁니다. 동시에 지금 주님께서 작업하고 계신 하나님나라 창조주에 대한 믿음이 생각으로 있는지 묻고 계신겁니다.
누가복음 17:6말씀에는 예수님께서 주님믿음의 현실성 즉 주님께서 허락하고 계시는 상황 상태를 각자 인정하여 "겨자씨 한알만한 믿음"을 갖게 해 주신다면, 주님 말씀의 문맥상 본래 "겨자씨 한알만한 믿음"은 본래 주님의 것인데 이를 긍휼로서 주신다면, 그 겨자씨를 심을만한 땅 확보를 위한 행동으로서 자기 상황 상태와 무관한 뽕나무는 바다로 즉 하나님나라에 없는 곳으로 던져 넣게 될 것이라 하십니다. 요한계시록 21:1 하나님나라에는 바다가 없다하십니다.
겨자씨 믿음은 이 세상 살동안 (1)생활세계적 현상 즉 사회문화적 물질적 비교로부터 먼저 자유로와져야만 가질 수 있는 하나님의존성의 상태 상황임을 알수 있고, 동시에 각 크리스찬의 중심을 살펴 아시는 주님께서 (2)천상의 기쁨으로 인도하고 계시다는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약속 있는 계시체험의 장이 될 것임을 알아야만 하겠습니다.
요한복음 17:2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자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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