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뵐때 크리스찬은 어떤 상황에 처하게 될까요? 관련 성구들과 간단한 말씀의 의미를 정리해 봅니다.
고린도전서 2:9 "기록된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는]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는 것이]었다" 함과 같으니라."
(1)하나님을 뵙는 계시체험 당사자는 그때 하나님께서 자기를 하나님사랑하는 자들 속에 속한 자로 인정해 주셨음을 깨닫게 됩니다. (2)눈으로는 보는게 하나님께서 보여 주시는 계시라 할수 없다. 이 표현은 눈뜨고 지각하는 현상이 아니라는 뜻 입니다. 영어로 Perceive가 아니다. 그러면 Conceive 마치 자기 속에서 벌어지는 것을 보는 것과 유사하다는 말씀입니다. 사람의 의지 상상력과 구별되는 뜻밖의 신비체험이 비전 Vision으로 나타날때 쓰는 표현입니다. 바울이 갑작스럽게 "홀연히" 체험케 된 상황과 마찬가지입니다. 사도행전 9:3. 비전을 사람의 의지나 기대와 무관한 하나님의 개입이면서도 마치 시각적인 현상으로 말할 수 없는 구조가 앞서 말한 용어의 한계설정 때문입니다. (3)귀로도 듣지 못하는 게 하나님체험이라 말해야 옳습니다. 현대 미국철학이론으로 통속의 두뇌이론이 있습니다. 사람의 인지 또는 지각작용이 실상은 뉴런 즉 신경계의 자극과정을 갖고 있어서 실제로는 현상이 없으나 신경자체내에 적절한 자극을 통해 현상없는 인식이 가능하다는 이론입니다. 하나님 뵙는 때 말씀을 주시면 당사자는 설명하는 일에 대단히 난감합니다. 귀를 통한 어떤 소리형태가 아님에도 분명히 듣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이런 현상을 알기 쉬운 표현으로서 히브리방언으로 들었다 했으나, 그것은 그가 이해했다는 측면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표현방식이죠. 사도행전 26:14. 실상은 앞서 말한바와 마찬가지 방식으로 하나님의 신비체험입니다. 이사야가 말하는 "네 뒤에서 말 소리가 네 귀에 들려 이르기를 이것이 정로니 너희는 이리로 행하라 할 것" 이라 한 것도 같은 방식의 이해가 필요합니다. 이사야 30:21. (4)사람이 마음속에 생각해 본적 없는 일, 실상은 생각할 수 조차 없는 일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타나 자신을 드러내십니다. 앞서 말했듯이 "홀연히"라는 표현이 모든 것을 함축해 줍니다.
고린도전서 2:9 말씀에 대한 성경각주가 달려 있지요? 바울의 저 말씀은 자신의 성물계시체험뿐 아니라 자신의 체험에 대한 설명적 해석을 가져온 구약말씀이니 살펴 봅니다. 이사야 64:4과 65:17 말씀 정리해 봅니다.
이사야 64:4 "주 외에는 자기를 앙망하는 자를 위하여 이런 일을 행한 신을 예로 부터 들은 자도 없고 귀로 깨달은 자도 없고 눈으로 본 자도 없었나이다."
이사야 65:17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1)하나님을 뵙는 사람이 누구인가에 대한 대답은 인생을 통해 하나님을 바라보고 사는 사람이라말합니다. (2)사람의 오관을 이르는 말이죠, 하나님께서 자신을 나타내 사람을 만나실때 그 당사자는 청각 지각 시각 등의 차원에서 전혀 새로운 체험을 하게됩니다. 이것이 신비체험이라는 말의 사용토대입니다. (3)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나실때는 하나의 창조사역을 하시는 중이라 말합니다. 창조는 없던 일이 드러나는 것을 말하죠! 계시가 그런 것 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입니다. 사람이 피조물차원에서 상상 생각 의도해서 될일이 전혀 아니라는 말뜻을 잘 알아야만 합니다. 일상적인 사람의 꿈도 아닙니다. (4)하나님뵙는 때 사람에게는 새로운 하늘아래 새로운 땅의 의미를 갖게 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만나뵐때 이전과 이후의 하늘과 땅에 대한 이해가 전혀 달라짐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이 세상의 하늘도 땅도 유한한 것, 곧 사라질 것임을 체험으로 깨닫게 되고, 또한 하늘의 새 하늘과 새 땅도 생각하기에 이른다는 말씀이죠. 곧 천국입니다. (5)이전과 이후가 과거와 현재가 아니라, 기억이 의미 없는 것들을 사라지게 했다는 사실과 생각의 영역이 지금과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한 창조현상 속에 자신이 살아감을 인식하게 됩니다. 과거가 사라지는 것을 말합니다. 다 하나님의 창조사역이며, 그 하나님의 창조사역 속에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는 뜻이죠.
이상과 같은 의미로, 하나님을 만나뵙게 된 사람은 하나님의 성물계시를 받은 것인줄 깨닫게 됩니다. 주님께서 요한복음 14:21 약속하신대로 지금 우리 크리스찬은 하나님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인생 중에 그 성물계시은혜를 또는 성물계시자비를 체험케 될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사야 30:18. 이 말씀을 따라 하나님뵙는 크리스찬이 바로 주님께서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가 될 수 있는 것 입니다. 이 사람만이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같다는 주님 말씀의 사람입니다. 마태복음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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