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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목상 크리스찬, 진실한 크리스찬

신명기6장7절 2016. 9. 26. 08:45

 

명목상 크리스찬, 진실한 크리스찬

 

 

명목상 크리스찬이라는 표현은 다소 부드러운 뉘앙스를 갖고 있습니다.

분명한

의미는 거짓 또는 가짜라는 것이죠. 심각한 상황인 점을 주목하면서, 어떻게 하면 진실한 또는 진짜 크리스찬될 있는 것인지 말씀을 정리해 봅니다.

 

     우선, 장면을 살펴봅니다. 사도행전 10 28-29, "베드로가 이르되 유대인으로서 이방인을 교제하는 것과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부름을 사양치 아니하고 왔노라 묻노니 무슨 일로 나를 불렀느뇨." 장면에서 명목상 크리스찬과 진실한 크리스찬 사이를 나누는 두개의 신학적 의미언어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시하심과 교제입니다.

 

     명목상 크리스찬의 정신상태를 현학적으로 설명해 봅니다. 말씀중심으로 살고자 하는 사람은 저와 같은 하나님말씀에 의지해서 말씀의존적인 교제상황에 들어가는 일이 크리스찬에게 바람직하다고 입니다. 말은 복음전파위임에 대한 말씀을 생활세계적 상황에 따라 자발적으로 결단하여 제자의 도를 지켜나가는 일이 크리스찬에게 명령되어 졌다고 믿는 사람의 교제의존적 말씀전파와 결코 다른 입장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자기 제자삼기 자기권위세우기를 아주 당연한 귀결로서 받아 자기 양식으로 먹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무엇인가? 말씀의존적 교제나 교제의존적 말씀해석이나 사람의 마음에 의존된 것이요, 하나님의 직접적인 지시하심을 찾지 않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때문에 우리 예수님께서는 일찍이 문제를 경고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5 18-19,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 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 증거와 훼방이니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라." 마태복음 7 22-23, "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명목상 크리스찬 않되려면,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베드로는자기 마음에 평안하지 않은 말씀을 하나님께서 지시하셨다고 말합니다. 사회문화적인 자기 양심, 유대인의 양심에 평안치 못한 하나님말씀을 받았다는 얘기가 중요합니다. 첫째, 진실한 크리스찬은 자기 마음으로 결단한 말씀해석이 아니라 정말로 하나님의 말씀 신비한 성령님의 개입을 받고 그것이 또한 자기 마음의 평안아닌 허약한 피조물의 하나님의존성인식을 확인시켜 주는 때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둘째, 말씀의 신비를 경험하기 전까지 명목상 크리스찬 단계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까? 자기 양심, 자기 마음의 평안을 따라 살아온 선과 악의 판단을 의심하고, 하나님이 유일하신 선의 기준되심을 인정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19 17, "선한이는 오직 분이시니라."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지시하신 말씀을 전합니다. 아무것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고 말하지 말라! 사도행전 10 16, "이런 일이 세번 있은 그릇이 하늘로 올리워 가니라." 하나님의 소유물은 깨끗합니다. 하나님이 선의 기준이시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6 19, "내가 천국 열쇠들을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일이 가능하려면, 하나님나라에 매인 되도록 은혜를 발견하고 긍휼 베풀어 주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의 자기 결단속에 앞서 말한 명목상 크리스찬의 정신상태 단계들이 들어 있습니다. 다만 자기 결단속에 빠지지 말고 끊임없이 자기부정을 해야합니다. 아직 살아계신 하나님의 지시하심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인정할 때만 가능한 일입니다.

 

     셋째, 하나님말씀의 신비를 경험하려는 크리스찬은 어떻게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자인가? 진실한 크리스찬되는 일은 사람으로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마태복음 19 26, "예수께서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사람으로는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있느니라." 말씀을 어떻게 받아야 할까? 마태복음 28 20,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위임명령의 핵심을 삼위일체세례식이나 성찬식거행으로 받아들이면, 말씀의존적 교제나 교제의존적 말씀해석자의 문제에 빠지게 됩니다. 사람이 선교의 주체가 아닙니다. 주님이 세례도 성찬도 거행토록 시행하시면 그것을 목격하고 증언하는 자리에 제자들이 있습니다. 사건들을 통해 우리 예수님을 뵙는 길은 오직 가지의 경우뿐입니다. 하나님우선, 하나님말씀우선! 교제상황은 주님께서 말씀을 주실때 수반하는 것이고, 말씀전파는 살아계신 주님께서 피조물됨을 깨닫게 하실때 수반하는 것일 뿐입니다. 마태복음 6장 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찾으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이때에만 자기 마음의 더러운 죄성으로부터 벗어나 주님께 쓰임받는 자의 자비하심 체험  허약한 피조물로서 상상할 수도 없는 주님뵙는 신비체험을 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우선, 하나님말씀우선! 말씀의존적 교제부정, 교제의존적 말씀해석부정! 진실한 크리스찬의 자비하심 체험은 오직 허약한 피조물의 신비한 체험을 통해 하나님께서 창조하시는 구원과 영생구원을 향한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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