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요한은 우리 주님께서 명목상 크리스찬들에 대해 자리를 피하신 장면을 이렇게 전해줍니다. "예수께서 저희가 와서 자기를 억지로 잡아 임금 삼으려는 줄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 가시니라." (요한복음 6:15) 갈릴리 바다 곧 디베랴 바다건너편 산에서 이른바 오병이어 즉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리 두 마리로 오천쯤되는 사람들을 먹이셨고, 이 사람들이 자기들의 욕망 욕구 수준에 맞는 예수님 만들려 하신다는 점을 잘 아신 주님께서 취하신 행동입니다. 명목상 크리스찬은 이와같은 주님의 모습을 깊이 생각해야 만 합니다. 자기중심적인 신앙생활의 욕망 욕구 관심 수준에 맞는 예수님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명목상 크리스찬을 우리는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전에 너희에게 말하기를 내 아버지께서 오게 하여 주지 아니하시면 누구든지 내게 올 수 없다 하였노라." (요한복음 6:65) 무슨 말씀이신가? 명목상 크리스찬은 결국 그자리에 머물러 있게 된다면 주님의 사람이 아니다는 말씀이십니다. "이러므로 제자 중에 많이 [이전 생활방식으로] 물러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더라." (요한복음 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