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무의 실과를 따 먹으면 영생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따먹은 사람을 추방하였다고 성경말씀을 오해하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오해가 나오는 것은 본문에 대한 부적절한 이해와 성경전체 및 창조주 하나님의 입장에서 저 말씀을 하신 이유를 철저히 이해하려는 노력이 부족한데 기인합니다. 성경을 통해 자기유익을 추구하는 사람의 선악의존적 생활태도 즉 성경말씀을 이용하며 살려는 사람의 태도가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고자하는 태도와 근본적으로 갈라지는 한 지점을 여기서 발견할수 있습니다.
창세기 3:22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 손을 들어 생명나무 실과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셨다].” 본문의 주요 개념을 우선 살펴보면 정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겠죠! 여호와 하나님 = 우리라는 표현을 크리스찬입장에서 삼위일체하나님과 동일한 의미 표현으로 받고 있습니다. 사람 = 남자와 여자 한 부부를 가리킵니다. 창세기 5:2에 남녀 한쌍의 부부를 하나님께서 사람이라 이름지어 주셨다고 전해주고 있습니다.
사람이 선악과를 먹고 하나님 중 하나 같이 되었다 = 하나님께서 주체가 되셔서 좋아 하시는 대로 창조하셨는데, 사람이 자기 주체적으로 좋아하는대로 하게 되었다. 사람이 하나님과 독립된 존재같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뜻이 아닌 사람의 뜻대로 하면, 하나님께 대항하는 일이라는 사실 즉 하나님께 악을 행하는 사람이 되었다는 점을 지적하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주의 해야 할 점은 사람이 자기 주체적으로 생각하여 혹 결과적으로 하나님과 비슷하거나 같은 곧 표면상 뜻의 일치를 본것 같다해도 결코 그것이 하나님께서 좋아하시는 일이 될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생각이나 행동의 의도적 기원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온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창조물이 아닌 사람의 선악사고와 행위의 결과물은 사람의 창조물일뿐입니다.
사람이 손을 들어 생명나무 실과를 따먹고 영생할수 있다 = 사람이 자기생각 좋은대로 주체가 되어 생명나무 실과를 먹으면 영원히 살수 있다. 이것이 가능한 전제는 영원한 곳으로 창조하신 에덴동산에서 이 일이 벌어질때 뿐이라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보다 중요한 점은 선악과를 먹은 후 사람이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여 창조주 하나님의 뜻과 무관한 피조물이 되었다는 사실때문에 어차피 영원한 곳인 에덴동산에 사는 동안 사람이 하나님의 명령이 있기 이전에 자기 멋대로 영생나무 실과를 따먹는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말씀하시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서 주의 해야 할 점은 에덴을 하나님께서 영원한 곳으로 창조하셨으나, 다시 명령하시면 유한한 곳이든 영원한 곳의 규정을 새롭게 하시든 하실수도 있으시다는 사실입니다. 이 점은 이사야 45:13 예언처럼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셔서 하늘의 영원한 곳 에덴동산을 하나님나라로 바꾸시게 하실 것임을, 낙원을 천국으로 바꾸실 것임을 말씀하신 점으로 알수 있습니다. “내가 의로 그를 일으킨지라 그의 모든 길을 곧게 하리니 그가 나의 성읍을 건축할 것이며 나의 사로잡힌 자들을 값이나 갚음 없이 놓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느니라.” 이 후자의 일은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14:3에 예고하셨다고 나와 있습니다.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이 말씀을 지상재림으로 오해하는 것을 경계해야 겠습니다. 지상재림이란 없습니다. 마태복음 24:30-31언급처럼 예수님께서 하늘에 보이시고 천사들을 통해 모든 사람들을 영생하는 주님나라와 영벌받는 불못으로 이끄신다고 하셨습니다. 요한계시록 20:10-15, 21:1 에덴과 천국이 상징적 차이로 언급되는 점은 바다의 사라짐입니다.)
이제 생명나무와 영생이 연관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수 있으실 것입니다. 창세기 3:22말씀의 뜻은 사람이 영원한 곳 에덴에서 생명나무 실과를 혹시 먹는일이 발생했다고 해도 영생할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그대로 거주할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셔야만 가능한 일이라는 사실입니다. 피조물은 피조물이며 창조주의 명령 하나로 사라졌다 생길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이 점은 요한계시록 22:14에 잘 언급되어 있습니다. “그 두루마리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저희가 생명 나무에 나아가[는 권리를 가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수 있음]이로다.” 주님의 나라 곧 하나님나라는 하나님께서 영원한 곳으로 만드신 피조물입니다. 이곳에는 다 영원한 것만 있을수 있습니다. 생명나무 실과를 따먹어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시는 구원을 얻은 크리스찬이 되는 일이 자비로서 주어져야만 가능하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이제 영생이 어떻게 가능하게 하실까에 대한 이해를 구해봅니다. 영생은 앞서 언급된말씀을 이해했다면, 하나님께서 영생을 명령하실때 벌어질 일이 무엇인지를 성경에서 찾아보면 알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 동의가 될 것입니다. 이사야 65:17은 영원한 하나님나라와 영생을 창조하실 하나님의 목적과 방식을 알수 있는 단서를 전해줍니다.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마태복음 24:30-31에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예고하신 바 하늘에 보이심이 있기 이전에 이미 에덴을 주님의 나라로 바꾸셨다는 요한복음 14:3말씀이 전제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영생명령이 있는 방식에 대한 이해력은 고린도전서 15:51-52에서 언급되고 있는 바울의 설명이 도움이 됩니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 영생은 유한한 몸이 영원한 몸으로 변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마태복음 24:31 나팔소리와 함께 각 사람에게 벌어질 영생의 몸을 입는 변화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발생하게 된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두 부류가 있습니다. 주님의 나라에서 영원히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크리스찬의 유한한 몸으로부터 영원한 몸으로의 변화가 있습니다. 또한 영원히 재로서 살아가게 될 명목상 크리스찬과 불신자들과 무신론자들과 하나님명령을 거역하거나 하나님뜻에 반대로 살아온 모든 사람들이 모두 영원한 몸으로 변화한다는 말씀입니다. 전자는 사람의 모습으로 후자는 불못을 거쳐 재의 모습으로 영원히 살아가게 하신다고 말씀 하십니다. 이부분은 말라기 4:3과 누가복음 16:26절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생명나무의 실과를 먹는 일이 중요한게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크리스찬되는 일이 중요합니다. 영원히 사는 삶이 중요한게 아니라,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사는 삶이 중요합니다. 주님과 함께하려면 주님을 알아야하며 주님께 관심을 갖고 또 주님을 사랑하지 않고서는 않됩니다. 주님과 함께하려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자기 마음의 변화를 통한 주님의 인정해 주심을 받을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고 사는 어리석음에 휩싸여서는 않되겠습니다. 욧점은 간단합니다. 요한복음14:21 예수님의 약속을 믿고 살아가면서 주님의 자비하심을 기다리면 됩니다.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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