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란 누구인가? 남편 있는 여자를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이 찾아와 “결혼 전에 다른 남자와 성관계를 경험한 여자와 결혼한 남편이 그 여자를 아내로 받아줄수 없다면 이혼증서를 주고 헤어지라”한 모세의 신명기 24:1절 말씀과 창세기 1:26-27, 2:24, 5:2절을 근거로 “하나님께서 부부 한몸을 사람이라 이름지어 주신 것이니 사람이 헤어질수는 없는 일”이라는 예수님의 말씀 사이에 뭐가 옳은거냐고 물었을때, “아내가 불법 결혼한게 아닌이상 이혼한 후 다른 아내를 맞이하는 일은 간음행위”라고 마태복음 19:9절에 대답하셨습니다. 불법 결혼이란 이미 결혼하여 부부 한몸 천상적 사람이 된 남자나 여자가 이중 결혼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간음이란 결혼하여 자기 배우자가 있는 남자나 여자가 다른 여자나 남자와 성관계 하는 행위를 가리킵니다.
마태복음 19:9에 대한 한국어 번역에 문제가 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연고 외에 아내를 내어버리고 다른데 장가 드는 자는 간음함이니라.” 영어 번역은 I say to you, whoever divorces his wife (unless the marriage is unlawful) and marries another commits adultery. 다시 번역하면 이런 뜻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불법 결혼 외에 아내를 내어버리고 다른데 장가 드는 자는 간음함이니라.” 아내의 음행이 아니라 아내가 불법 결혼 즉 이중 결혼한 상황이 아닌데, 남편이 이혼한 후 다른 아내를 맞이하는 행위는 간음이라는 뜻입니다. 현실적인 사회법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불법적인 성관계로 보신다는 말씀입니다.
한 유부녀가 다른 남자와 성관계를 하다 현장에서 발각되어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에 의해 예루살렘성전까지 끌려왔고, 예수님께 그 사건에 대한 대답을 요구했습니다. 모세의 레위기 20:10말씀대로 하면 이 여자는 돌로 쳐 죽어야 하는데, 예수님의 대답은 뭐냐는 것입니다.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잔인한 짐승처럼 살다 불못에 던져져 재와 흙으로 돌아가게 될 정치인과 정치권력추종자들에게 성관계는 억압과 유혹과 폭력적 올가미로 사용되어 오고 있죠! 예수님께서는 예레미야 7:13말씀대로 “하나님을 소망하지 않고 떠나 흙에 기록을 남기려는 자들”이 유부녀의 간음을 빌미로 잔인한 짐승의 짓을 하려 한다는 사실을 땅에 글 쓰심으로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요한복음 8:7. 유부녀의 간음보다도 하나님형상을 떠나 짐승의 형상과 간음하는 저들의 마음이 곧 없어질 이 세상 땅에 글을 남기려 하는짓이요 더 근본적인 문제라는 신호를 주신 것입니다. 성경말씀을 생각나게 하셨겠지요! 저들이 떠난 후, 여자에게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라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요한복음 8:11. 유부녀가 돌아갈 곳은 자기 남편입니다. 천상적인 사람 =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남녀 부부 한몸.
예수님께서 제자들/크리스찬들에게 이렇게 말하셨습니다. “또 간음치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마태복음 5:27-28. 유부남에게 즉 아내 있는 남자 크리스찬이 다른 여자와 성관계 하지말라는 말씀을 지킬 수 있는 근본적이고 실천적인 해결방법으로 하신 말씀이십니다. 결혼한 유부남이 왜 다른 여자와 성관계할 마음을 갖는가? 그 욕망의 마음 단계에서 간음에 이르지 못하도록 차단하라는 뜻입니다.
[각 그림을 클릭하면 관련페이지로 연결됩니다.] 왼쪽 그림은 예수님 당시 보통가정들이 모여살던 2층 아파트형태의 주거건물 배치도이며, 오른쪽은 마을을 이루고 있는 주거지역 외부모습입니다. 생활세계적 관점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아주 작은 크기의 창문들이 지상으로부터 높이 위치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대체로 외부로부터 집 안으로 들어올 수 없도록 고안된 창문은 덮개를 달고자 할 경우 격자모양의 나무를 짜거나 셧더를 만들어 사용했다고 합니다. 공동주거건물 내의 경우, 부부의 생활세계적 환경이 매우 취약성했다는 사실을 예수님께서 잘 알고 계셨다는 점을 전제한 사복음서 이해가 필요합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의 의도를 생각해 봅시다. (1)부부 한몸된 천상적인 사람에게 성관계는 현실생활의 중심이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2)유부남이나 유부녀가 자기 배우자 이외의 이성과 성관계하는 간음을 정치적 권력관계로 접근하는 건 땅에 글쓰기 즉 불못으로 들어가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말씀하십니다. (3)유부남이든 유부녀든 자기 마음으로부터 자기 배우자 외의 사람과 성관계하려는 생각 자체를 차단해야만 한다고 교훈하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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