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어찌하여 성경번역상의 미세한 오류를 통해 야기될 오해들을 그대로 허락하셨을까요? 그 답은, 필자의 의견에, 사람 마음씀이 하나님을 참으로 믿고자 하는 자들에게는 섬세한 분별력을 갖게 하시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열쇠는 사랑이죠! 사랑하면 사랑을 위해, 사랑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시기를 따져보게 되고, 또 할 줄 모르는 일이라도 시기를 따라 위험을 무릎쓰고 시도하게 되는 게 참 마음씀이 있는 사람이지 않습니까? 바로 그렇습니다. 이런 표현은 실상 사람마음 중심으로 한 말이고, 실제로는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도록 인도 지도해 주십니다. 우리 주 예수님께서 약속해 주신 것 처럼, 그런 신비체험을 하게 될때 우리 각 사람은 그것이 주 예수님께서 미리 말씀해 주신바 주 성령 하나님 만난 것임을 깨닫게 해 주시니 알게 됩니다. 요한복음 14:16, 21.
우리 주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중심을 살피셔서 한 부분부분을 판단치 않으시고 전체를 옳게 보시는 분이십니다. 이게 영어로 잘 표현되고 있습니다. 우리 말에는 베드로가 가이사랴 고넬료 백부장을 만났을 때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아니하[신다는 걸 깨달았노라]"고 번역되어 있지만, 영어로는 "In truth, I see that God shows no partiality" 이렇게 번역됩니다. 사도행전 10:34.
[*아래 녹색 부분은 영어성경공부 도움용이오니, 건너 뛰셔서 읽으셔도 되겠습니다.]
God shows no partiality. 하나님은 어느 편견도 없음을 보여주신다 = There is no individualitic judgement by God 하나님은 개체론적 판단을 하지 않으신다 = There is a holistic judgement by God 하나님은 총체론적 판단을 하신다. 편견이란, 예컨대 사람을 지성이나 체력이나 정서 등 사람의 모든 능력 중 어느 특정한 하나로서 판단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이 한국말로 '외모로 판단한다'는 말의 영어적 또는 서양의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편견이 없으시다는 말은 따라서 각 사람을 전체로서 본다는 의미이며, 이는 현대 학술용어로 Systems Theory 시스템즈씨오리를 통해 접근되고 있습니다.
사람판단에 편견이 없으신 하나님 =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 사람을 전체로서 보시는 하나님.
오늘 많은 한국의 설교자와 교인들이 하나님의 것 즉 성물되는 과정을 잘못 이해하고 혼란을 겪고 있게 된 근본적 요인 하나가 한국어 번역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참으로 믿고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이 번역상의 오해가 문제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인간의 허약성을 무시한채 잘못 표현되고 있는 성경 번역어나 설교자의 문자적 반복을 감히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나님 앞에서 고백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지식을 통해서 믿음이 생긴다고 생각하거나 사람의 이해력이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있다고 어리석은 주장을 하는 경우를 경계하는 의미로 문제적 번역부분을 살펴 봅니다.
요한복음 1:12-13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속한] 자들이니라."
But to those who did accept him he gave power to become children of God, to those who believe in his name, who were born not by natural generation nor by human choice nor by a man's decision but of God.
한국어 번역상 가장 오해하기 쉬운 부분은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라는 표현입니다. 이 번역은 잘못된 것이죠! Who were born of God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 ≠ Who were of God 하나님께 속한 자들. Were Born에 대한 두 가지 주의할 표현상 차이가 있습니다. 신약이 기록된 그리스어를 따라 그 의미를 세분화 해 봅니다. Begotten by a man 남자가 낳았다, Born from a female or of parents 한 여성에게서 태어났다 또는 부모에게 속한자로서 태어났다.
하나님께 속한 자되는 방법은 영접하는 사람이되거나 믿는 자되거나 해서 되는 게 아니고, He gave power 능력을 허락해 주시는 분 = God 성물로 되도록 허락해 주시는 하나님에게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됨 또는 하나님의 것 즉 성물되는 방법은 Not Born 태어난다는 표현이 아니고, But Of 소속된다는 표현이 오해를 줄일 수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
고린도전서 1:30 "너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도다.]"
It is due to him that you are in Christ Jesus, who became for us wisdom from God, as well as righteousness, sanctification, and redemption.
번역을 다시 해 봅니다. [너희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 뿐만아니라 우리 때문에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지혜가 되신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것은 하나님 때문이니라.]
한국어 번역상 주의해야 할 부분은 from God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 = of God 하나님께 속해 있다 = begotten by God 하나님께서 낳으셨다는 표현이 우리 크리스찬이 아닌 예수님을 지시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라 표현하지 않는 게 옳다!
하나님의 것 = 성물되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시는 길 뿐이라는 점을 저 요한복음 1:13과 고린도전서 1:30의 본문이 말해주고 있다는 점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성경성구 > 잘못인용되는성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 [잘못 인용되는 성구들] (1) | 2019.10.15 |
---|---|
잘못 걸린 성구 -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 [욥 8:7] (0) | 2019.07.25 |
잘못 인용되는 성구들 - 바울의 구원론 [고전 1:17, 21] (0) | 2018.11.20 |
잘못 인용되는 성구들 [눅 14:23 강권, 마 11:12 침노, 경고말씀] (0) | 2018.07.01 |
잘못 인용되는 성구 - 로마서 10:13-15 (0) | 2018.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