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같은 사랑 [히브리노예들의합창]

 

 

 

 

 

 

가을 색깔 감상하기는 그동안 체험한 인생의 깊이와 하나님심정을 가까이 가는 일로 이끄는 것 같습니다. 아침 막내 딸 등교시간에 햇볕을 받은 빨강 단풍나무를 길을 걸어가며 자세히 들여다 보게 되었습니다. 깜짝놀랐습니다. 불덩어리 같은 사랑이 가슴으로 느껴졌습니다. 체험이 필자를 엄습하며 내내 그 생각으로 걸어가며 그림을 만들었습니다.

 

     사랑은 마지막까지 자신을 불살라내는 불덩어리 빨강색깔이 클라이막스라는 사실을 상기하게 되었습니다. 잠시후 남는 건 시들어 버려 말라가는 빨강단풍잎처럼 탈색된 빨강, 핏기 사라진 빨강색깔입니다. 단풍잎 떨어진걸 모아 불사르듯이, 필자의 가슴에 그 불덩어리 같던 빨강을 사랑으로 이름불러 간직하고 살아갑니다. 진짜 사랑이지! 그 흔적된 핏기 없는 사랑은? 그 다음이 더 중요하죠! 가슴에 꼭 그리고 살포시 안아야 만 합니다. 그게 사랑이 생활을 이끌어 주는 가장 큰 힘 있는 양식이니까요! 이런 사랑, 끝이 없습니다. 계속해서 이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에 쏟아 부어야 할 삶의 절정을 상징하니까요!

 

     필자는 그 불덩어리 같은 빨강색깔 때문에 사랑 속으로 뛰어 들어가는 삶의 결단을 요청하시는 주님말씀을 떠올렸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온전하고자 할찐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19:21. 주님을 불덩어리 같은 빨강색깔로 사랑한 여인이 있죠!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라]." 마태복음 26:7.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누가복음 6:20. "하나님이여 흡족한 비를 보내사, 가난한 자를 위하여 주의 은택을 준비하셨나이다." 시편 68:9, 10. "그는 가난한 자를 그보다 강한 자에게서 건지시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노략하는 자에게서 건지시는이라 하리로다." 시편 35:10.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구원하여 악인들의 손에서 건질찌니라 하시는도다." 시편 82:4.

 

     모세가 저 불덩어리 같은 빨강색깔 살펴 볼때에 그의 가슴에 체험으로 남아 있던 강렬한 사랑이 살아 그를 상기시켰겠죠! 자기 형제들, 히브리인들이 겪는 고역의 불쌍함! 모세가 알아 듣게 되고, 가슴에 남겨진 그 흔적은 바로 하나님께서 들으신 그 고통의 소리였다고 출애굽기 2장은 전합니다. 2:11, 24. 저 숨죽였던 사랑의 불덩어리가 바로 하나님께서 모세의 중심에서 발견한 거랍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출애굽기 3:2.

 

     저 불같은 사랑을 하면 뭘 발견하는가? 주님께서 다 건 삶을 얘기하셨을 때 하늘의 보화가 있다 하셨죠!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 두 사람을 쫓아 내시고 에덴 동산 동편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화염겸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창세기 3:24. 사도 요한을 통해 우리에게 전해 주시는 약속말씀처럼, 주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주님을] 사랑하는 자니 [주님을] 사랑하는 자는 [주님의]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주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주님을] 나타내리라." 요한복음 14:21. 에스겔이 본 그 빨강 광채, 이사야가 체험케 되는 새로운 사랑, 불덩어리 같은 빨강색깔의 사랑사명입니다. 에스겔 10:1-5, 이사야 6:6-7.

 

     히브리노예들의합창, 고통이 예견되어 있는 이 세상 살이를, 불같은 사랑으로 하나님바라보게 하시려 하심을 알아챕시다!

 

Chorus of Hebrew Slaves English - YouTube

 

  https://youtu.be/xx2yD3S_qv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