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비전이라는 말은 계시받은 자에게 시각화된 계시를 주실때를 가리킵니다. 시각화는 공간이 있어야 하고, 또 계시는 시간이 있어야만 가능하므로, 시공간 상 살아있도록 하신 주님의 인생에게만 벌어질 수 있는 사실 사건을 말합니다. 사람이 살아 있다는 사실은 육체와 마음이 온전할때만 가능한 말입니다.
이 유한한 피조물 세상에 산 사람에게 주님께서 계시를 보는 모양으로 베푸실때 어떤 느낌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다니엘 10:7-12은 그 한 사례를 잘 전해주고 있습니다. 주님의 비전 계시를 받게 되면, 그때 이전과 이후로 신비하고도 알수 없는 느낌을 받게 하십니다. 다니엘은 그때의 느낌을 "큰 두려움의 엄습"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데, 필자의 입장에서도 동의할 만한 표현이라고 생각됩니다. 세상 일반적인 말로, "벌건 대낮에!" 갑자기 시각적으로 벌어지는 주님의 뜻을 나타내는 비전계시는 그 바로 직전에 "참 이상하고 더 진행하지 않고 피했으면 하는 마음"의 느낌을 갖게 합니다. "아주 생소한 느낌"이 세상 시각화의 변화와 함께 다가옵니다. 알 수 없는 뭔가가 앞에 전개될 거 같다는 생각이 엄습합니다.
오직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갑자기 주님의 뜻 가운데 벌어지는 비전 계시는 분명히 주님을 생각하는 생활 중에 일어납니다. 다니엘 10:7-12을 주의 깊이 읽으며 그 이유를 생각해 보는 크리스찬되시기를 바랍니다.
다니엘 10:7-12
이 이상은 나 다니엘이 홀로 보았[으나 큰 두려움이] 나와 함께 한 사람들[에게 엄습하여] 이 이상은 보지 못하였어도 그들이 도망하여 숨었었느니라 그러므로 나만 홀로 있어서 이 큰 이상을 볼 때에 내 몸에 힘이 빠졌고 [내가 죽음의 색으로] 변하였고 힘이 없어졌[도다] 내가 그 [목]소리를 들었[을 때 나는 현기증으로 얼굴 앞 쪽으로 쓰러졌도다] 한 손이 있어 나를 만[져] 내 무릎과 손[까지] 일으키고 내게 이르되 [사랑받는] 다니엘아 내가 네게 [말하고 있는 말들을 이해하거라] 일어서라 그가 내게 이 말을 [했을 때] 내가 떨며 일어서매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이해력을 얻]으려 하[며] 네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처신]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기도는] 들으신바 되었으므로 내가 네 [기도 때문에] 왔느니라.
Daniel 10:7-12
I alone, Daniel, saw the vision; but great fear seized the men who were with me; they fled and hid themselves, although they did not see the vision. So I was left alone, seeing this great vision. No strength remained in me; I turned the color of death and was powerless. When I heard the sound of his voice, I fell face forward in a faint. But then a hand touched me, raising me to my hands and knees. "Daniel, beloved," he said to me, "understand the words which I am speaking to you; stand up, for my mission now is to you." When he said this to me, I stood up trembling. "Fear not, Daniel," he continued; "from the first day you made up your mind to acquire understanding and humble yourself before God, your prayer was heard. Because of it I started out."
주님을 사랑하는 다니엘에게는 그 비전 계시를 피할 수 없도록 하셨었고, 일반 사람들은 그 비전 계시에 앞서 피하지 않을 수 없게 하신 분은 우리 주 하나님, 주님이십니다. 큰 두려움을 느끼게 하실때 누구나 거기 함께 있던 모든 자들에게 동일하게 하신 후, 오직 계시받을 다니엘에게 시각화를 열어 놓으셨다는 말씀은 오관을 통한 시각화와 동시에 이를 넘어서는 신비가 주님의 창조물로서 펼쳐지게 하셨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달리 말하자면, 큰 두려움에 대한 느낌의 원인을 주님께서 각 사람에게 보내셨다는 말씀은 오관을 넘어서는 특별한 또는 신비한 주님의 피조물을 가리킵니다. 느낌을 창조하신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을 말합니다.
다니엘이 계시 비전 앞에서 현기증을 느끼고 몸을 가누지 못하게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된 근본 원인은 산 사람의 마음과 육체의 힘을 허약하게 하신 주님사랑 때문입니다. 그때 자기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볼 수 있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비전 계시를 베푸시면, 계시 받은 자는 인생을 현기증 나도록 하는 마음씀으로부터 멀어진 인생되게 한다는 사실을 말씀하고 있는 것 입니다. 주님 사랑이 먼저가 되는 크리스찬에게 주님께서 베푸시는 인생길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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