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지키는 남자의 기도 [삼상 17:34-35]

기도를 시작하되 끝날 시간을 정해 놓지 않고 하게될때, 그것이 기도굴이거나 혼자 머물러 있을 수 있는 골방이거나 간에, 가장 먼저 찾아오는 기도의 방해꾼은 생각속에 침투하여 작동하는 무서움 두려움 사회문화정서적 위기의식입니다. 이러한 기도의 방해현상은 실상 사랑의 방해현상과 다른게 아니라는 사실을 다윗이 그랬던 것처럼 그 과정을 이긴 누구든지 알게 됩니다.

 

사무엘상 17:34-35 "다윗이 사울에게 고하되 주의 종이 아비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떼에서 새끼를 움키면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 죽였었나이다."

 

     다윗이 골리앗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이유를 갖게 된 연유를 설명하고 있는 바 저 사자 곰으로부터 양떼와 자신을 지켜온 방법은 다윗의 기도와 사랑이 어떻게 지켜져 왔고 앞으로도 지켜지게 될 것인지를 알수 있는 단서를 알게 해 줍니다. 기도로서 사랑을 지켜오고 있는 크리스찬이라면, 기도로서 사랑을 지키기 원하는 크리스찬이라면, 시간을 정해 놓지 않고 하는 기도 속으로 들어가 본 경험이 있는 자라면, 누구나 꼭 겪게 되어 있는 저 기도방해현상을 다윗이 이겨냈었던 방법에 귀 기울여 주목하게 됩니다.

 

     다윗은 기도를 통해 자기 사랑 지키는 방법을 알게 된 근본 이유를 모든 피조물의 허약성 인식과 하나님을 향한 의존성이라고 말합니다. 이 세상의 어떤 것도 다 약점이 있고, 때문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약점은 피조물에게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창세기 2:19 아담의 관찰 이름짓기 = 다스려 지키라 명하신 주님의 뜻대로 산 다윗! 이러한 인식은 모든 피조물의 생명을 쥐고 계신 창조주를 인정할때 가능한 일입니다. 모든 것이 다 주의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뜻에서 다윗은 스스로를 주의 종이라 이름부르는 것입니다.

 

     다윗은 모든 상황을 허락하셔서 겪게 하시는 주님께서 의도하시는 바가 사랑을 지키는 일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주님을 향한 사랑을 지키는 일과 자기를 지키는 일이 다른게 아니라는 사실 말입니다. 자기를 지키는 일, 자기가 맡게 된 아비의 양을 지키는 일을 통해 다윗은 양떼를 지키기 위해 관찰한 사자와 곰의 약점을 포착하게 되었고 언행으로 그것들을 표현할수 있게되기까지에 이르는 사랑 지키는 기도를 지금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을 지키는 남자의 기도는 다윗의 그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주님의 피조물들이 누구나 다 갖고 있는 약점이 있기에 사람이나 자연이나 동물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것들의 방해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여 자기 마음의 사랑을 지킬 수 있게 하시므로, 사랑을 지키려는 남자, 사랑을 지키는 남자는 다윗처럼 주님의 종으로서 사랑을 지키는 기도하는 크리스찬이 된다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