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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 쉽지 않은 하나는 "All Righteousness 모든 의"라는 표현입니다. 모든 걸 알게 되는 때는 딱 한번 생각될 수 있는데, 이 세상이 사라지게 될 종말의 때, 그와 동시에 우리 주님께서 천국을 여시는 때입니다. 그때가 되어야만 모든 인류도, 모든 진실과 거짓도 각각 둘로 나눠지기 위해 모든게 드러나게 되어 있다고 말씀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이시며, 모든 것을 아시고 통치하십니다. 다만 미리 성경을 통해 알려 주신바 대로 세상 종말을 향한 유한성의 물리심리적 경험을 겪으시기 위해 몸소 이 세상에 오셨던 것 이십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용하신 저 말씀 "모든 의"는 어떻게 이해될수 있는가?
예수님께서 직접 하신 말씀을 보면 정리가 될수 있습니다.
(1)마태복음 3:15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신대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2)마태복음 11:11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니라."
예수님께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자 하신 저 말씀 "모든 의"는 우리 주님께서 이미 세례 요한이 하나님뜻과 달리 가는 자임을 아시면서도 하신 말씀인 것을 알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의"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의와 하나님께서 자기 멋대로 하도록 냅두신 허용을 다 포함한 말입니다. 이럴 때에만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의"가 천국 아닌 지옥을 향해 가는 세례 요한에게 세례받으신 이유를 설명하게 됩니다. 저 순간 "같이" 했지만, 곧 "따로" 가는 길이 있다는 걸 아시면서도 그 지점을 통과하실 때 사용하신 표현입니다.
위와 같은 이해방식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말씀 속에서도 다시 발견되고, 그 의미가 분명해 집니다.
(1)누가복음 9:50 "예수께서 가라사대 금하지 말라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너희를 위하는 자니라 하시니라."
(2)누가복음 11:23 "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
누가를 통해 알게 되는 예수님의 저 말씀들은 앞서 살펴 봤던 주님의 세례관련 표현인 "모든 의"를 사용하시는 맥락 상황 이유를 분명하게 확인시켜 줍니다. 예수님께서는 표면적 또는 명목상 크리스찬이라하더라도 "같이"해야만 할때가 있고 그때 사용하신 말씀이라는 뜻입니다. 달리 말하자면, "따로" 가야할 때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지라도 "같이"해야만 할때에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여 사용하게 되는 표현이라는 말씀입니다. (바울도 우리 주님의 저 말씀 "All Righteousness 모든 의"라는 의미를 필자가 앞서 말한 것과 같은 뜻으로 이해하여 "All the Will of God 하나님의 모든 뜻"이라 표현하고 있는 걸 골로새서 4:12에서 보게됩니다.)
오늘 우리 각 크리스찬은 주님의 저 표현 "모든 의"를 사용할 이유를 생각토록 하시는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님의 지시하심이 있을 때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마음에 담고 준비해야만 하겠습니다. 필자는 다음 두 말씀이 우리 각 크리스찬에게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마태복음 19:26 "예수께서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누가복음 14:28 "너희 중에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찐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예산하지 아니하겠느냐."
우리 주님께서 다 아시고 지시하시면 이미 예산이 다 마련되어 있다는 사실임을 믿고, 주님의 긍휼하심에 의지하여 사는 인생되시기 바랍니다. 이때에만 주님의 형통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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