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을 체험한다는 게 무엇일까요? 필자는 마태복음 5: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는 말씀을 깊이 생각해야만 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고교시절 집에서는 말로 할 수 없는 육체적 핍박을 삼년여 겪어야 했었고, 교회에서는 예상치 못한 영적 직업세계에 대한 일종의 초청장을 받았었고, 필자는 자주적 결단을 생각하며 통행금지를 무시한채 밤과 새벽에 교회의 개인기도실에서 상당한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주님의 심부름을 받은 분을 통해 알 수 없는 말씀을 전해 받고 마음 깊은 곳 한 가운데 놓고 살게 되었었습니다. 인생포기를 의미한다고 생각되는 신학을 하기로 마음먹고 첫 등록기간부터 도움주겠다는 분의 마음을 돌이켜 놓으신 하나님께서는 필자에게 어찌할 수 없는 황당함과 말문이 막히는 현실의 벽..